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선 2023년 24회 준학예사 독학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학예사/박물관/미술관 지식 전무 노베이스 + 비전공자에다가ㅠ 오랜시간 공부와 거리를 둔 사람였습니다.
첨부터 자신감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죠..
이전 글에 말씀드렸다시피 혼자서 머리 싸매고 공부하려니 안될거 같아서 인강을 들었는데요.
확실히 인강 들으니 감도 훨씬 잘 오고 요령도 알게되고, 막막함이 사라졌습니다.
그럼 내돈내산~! 구체적인 제 독학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Start!
<독학 공부 방법>
주변에 박물관 관련 아는 지인도, 준학예사를 알거나 준비하는 사람도 없었기에 참 막막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과감히 인강을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가 별로 없어서
인강으로 민속학/전시기획론/박물관학 모두 다 들었습니다.
다른 여러권 보는거보다 제대로된 하나의 책 파는게 중요할거 같아서,
인강 교재만 달달달 붙들고 외웠습니다.
+인강도 같이 들으니 확실히 혼자 책 읽는거보다 이해가 수월하고 진도도 빨리 나갈수 있고
기억에 더 잘 남고 여러모고 훨씬 낫더라구요.
준학예사 자격증을 따려고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몰랐습니다.
주변에 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나름 인터넷으로 정보를 충분히 얻었죠.
그리고 책방에 직접 가서 유명하단 교재도 다 살펴보았습니다. (제품 살때도 가격비교 해야 직성 풀리는 타입)
그런데 학예사를 위한 시리즈 (박물관학 / 민속학 입문 / 전시기획입문)가 //윤병화 교수님 저서
시험에 가장 필요한 중요 포인트 핵심만 잘 실어 놓았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공부만큼은 효율적으로 하는걸 좋아해서 (괜히 쓸데없는거 외우고 싶지 않습니다ㅠㅠ)
다른 유명한, 현란한 책 디자인, 쉽게 접할수 있었던 후기들 다 꼼꼼히 보고도 과감히 선택했습니다.
위 책은 꼭 알아야할 개념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가장 중요한 책 안의 컨텐츠 내용이 알차고 버릴 내용이 없었습니다.
다른 유명하단 책은 괜히 쓸데없는 내용, 굳이 안 알아도 되는 불필요한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여러 책을 보는거보다 제대로 된 하나의 책만 제대로 깊게 파고들자!!!
라는 마음으로 학예사를 위한 시리즈 책 + 인강 들었습니다.
혼자서 책 읽는거 보다는 강의와 함께 들으니 진도와 이해가 몇배는 수월했구요.
2023년은 갑작스럽게 집합 교육이 폐지되어서ㅜ 어쩔수 없이 온라인 강의 들었는데,
온라인도 직접 대면 교육처럼 좋았습니다!!
만약 2024년에 대면 교육이 개설되면 들으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 한 공간에서 듣는게 좀 더 강한 모티베이션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결론은 대면 vs 비대면 강의 다 좋습니다. ㅎㅎ
의지/모티베이션 근소한 차이일뿐, 충분히 혼자서도 공부 가능합니다.
이제 각 과목 별 독학 후기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1. 민속학 독학 후기
우선 저는 비전공자이며 민속학 또한 기초 지식이 1도 없었습니다.
노베이스로 올해 가을초부터 공부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제일 자신 없었던 과목이 민속학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열심히 공부하니 결국 전시기획론 보다도 근소하게나마 높은 점수를 받을수 있었네요.
저는 1권의 책과 강의만 제대로 집중적으로 팠습니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기출 문제 풀며, 모르는 문제도 QnA 활용해가면서요..!
교재를 처음부터 끝 페이지까지 달달 외운다는 마음으로 하니 되네요!!!!!
강의 듣고 책은 계속 보고 외우고 감 잃지 않게 머리속에 정리했습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두고 공부하시고, 디테일한 내용도 같이 인강으로, 책으로 잘 익혀 두셨다가
시험 치실때 문제 관련 키워드 중점적으로 풀어 쓰는것이 중요합니다!!
인강 최소 한번은 다 듣고 책 꾸준히 훑어보시면 키워드/개념/디테일 다 익숙해지실거에요!!
2. 전시기획론 독학 후기
전시기획론은 그 많은 선택 과목중에 그나마 가장 만만(?) 하달까요?
필수 과목인 박물관학과 가장 공통된 내용이 많고,
문제 경향이 꽤 정해져 있으며 (ex. ~~ 관련 전시 기획안 작성하시오.)
답안도 큰 틀 내에서 거의 잡다한 지식과 알고있는 상식들을 이리저리 맞춰가며
스토리 만들어내듯이?! 유연하게 쓸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전시기획론도 민속학처럼 키워드와 그 세세한 내용 달달 외우는 건줄 알았는데,
전시기획론은 다르게 접근했어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전시 기획안 *양식*은 강의 따라서 빅 픽처를 잡았고,
그 큰 틀속에서 디테일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내가 기자다, 내가 박물관 직원이다!! 라는 마음으로
아는 내용을 최대한 부드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실제로 시험 치실때 문제가 듣도 보도 못한 거여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상식적으로 잘 작성하시면 됩니다!!
전시기획론 책이 제일 두꺼운 이유가 있더라구요.
책 뒷부분 거의 절반이 서술형 문제와 (문제 예시도 다양하게 수록되어져 있어요) 모범답안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차근차근 읽어보며 어떤 식으로 적어야되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감도 잘 오고 이렇게 적어야 되는구나 확실히 알수 있었어요.
3. 박물관학 독학 후기
마지막 2교시 객관식 과목이죠.
문제은행식 암기 과목이고, 그나마 출제 경향 변수가 젤 낮으므로
박물관학에서 고득점 받아두는게 젤 중요합니다~!!
비전공자, 생소한 분야, 노베이스인 상태로 막막하고 시험이 두려웠는데
강의 끝까지 보고, 계속 책 읽고 문제풀며 외웠습니다!
실제 공부 기간은 3개월이였고,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박물관학은 기본 개념을 머리속에 외우는게 중요한데,
강사님께서 재밌고ㅋㅋㅋ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잘 됐습니다!
달달 외우자! 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실제론 알파고가 아닌 이상 듣자 마자 암기는 불가해서
계속해서 감 잃지 않도록 꾸준히 눈에 익히도록 노력했습니다.
강의 한번 다 보고, 책 뒷부분에 수록된 문제 풀이도 열심히 풀었습니다!
반복적으로 푸니 감이 오더라구요. ㅎㅎ
+문제 풀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QnA에 질문하시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최고!!!
<마지막 결론>
준학예사 독학도 할 수 있습니다!
노베이스에 비전공자인 저도 3개월 독학하고 붙었으니
강의를 잘 듣고 본인이 시간을 들여 공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교시, 2교시 과목 전부 다 인강 들은것 1도 후회 안한 선택였습니다!!
믿고 공부한 결과는 모두 다 패스해서 준학예사 시험 합격!!!
인터넷상에 너무 수강 후기가 없어서; 제가 씁니다 - 확신의 내돈내산! -
열정적인 강의와 은근히 재밌고, 명쾌한 설명에 강추합니다.
물론 인강 듣는다고만 되진 않고,
민속학 아닌 미술사 문화사 한국사를 보시더라도
꼭 스스로 따로 시간 들여 내 스타일대로 암기하고 외우고 다시 복습하고 반복 학습하는게
제일 중요하답니다!!!!!
마지막으로 부끄러운 최종 합격 확인서,, 감명 깊다 ㅜ.ㅜ
+전반적인 준학예사 후기는 여길 참고해주세요.
https://jiddu.tistory.com/139
[2023년 준학예사 시험 합격 후기] 노베이스 독학 비전공자 (민속학, 전시기획론) 서술형 답안 작
2023년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 합격 수기입니다. 독학으로 혼자 공부했고, 약 3개월 공부해서 한번에 붙은 생생한 후기 함께 보시죠! 저는 민속학/전시기획론/박물관학 이렇게 봤습니다. 1교
jiddu.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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